홍대에 생긴 토리펍이 행사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산토리 맥주를 싼 가격에 마실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해서 이치류 모임이 끝난후 2차로 잠시 들렸습니다.

정문

2층에 올라가면 자리가 꽤 넓더군요. 3층에도 카페비슷한 자리가 있습니다.

가벼운 안주

평범하더군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뭐 기대한대로의 맛입니다. 일본에서 산토리 공장에서 마셨던 기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어찌되었건 수입맥주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기는 좋네요.

리얼 새우깡

작은 새우를 튀겼더군요. 맥주안주로 괜찮았습니다. 접시는 일본에서 들고온 걸까요.

장갑

요즘 이런 스타일로 먹는게 유행인듯한데, 저로서는 이날 처음 경험했습니다. 나름 편하더군요.

가쿠 하이볼

하이볼도 마셔줬습니다.

적당히 먹다보니 안주는 떨어지고 맥주가 좀 남았는데 타이밍 좋게 서비스 안주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맥주를 한잔씩 시켰네요. 나름 점장분이 센스가 있으신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분위기 괜찮은 펍인데, 요즘 맥주집이 한둘이 아니라서 이 집이 특별히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날은 할인 행사도 했고 맥주컵도 받아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