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의 디올카페에서 전세계 처음으로 라이브로 피에르 에르메의 케익을 판다는 소문을 듣고 안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스파한 칵테일
맛도 최고로 좋지만 가격도 왠만큼 비싸다는 집의 두배쯤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뭐.. 근데 이런 멋진 공간이, 이런 아름다운 음식이 국내에 존재하는데 가성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있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죠.
아마도 비엔나 커피
이스파한 밀피유
뭐.. 예술이더군요. 맛도 디자인도 전부다요. 먹으러 오길 정말 잘 했습니다. 가끔 이런 공간에서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가 있는데 한국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죠. 그나마 포시즌즈가 생겨서 다행이랄까요.
계단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못봤지만, 전시회실은 가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기회되면 꼭 가보시길 바라고.. 그리고 허름한 골목에 명품 가방을 든 여성은 현실이 더럽고 지저분하더라도 당당하고 우아하게 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했는데, 상상의 나래를 룸쌀롱으로 펼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의견이 다르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에서도 놀랐습니다. 그만큼 한국에 룸 문화가 일상적인데 작가분이 순진해서 잘 모르셨던 거라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