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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아소산의 풍경

쿠마모토의 아소산은 활화산입니다. 직접가보니 아직도 연기와 유황냄새로 가득하더군요. 화산이 무척 신기하긴 했지만,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먹거리도 많으니 쿠마모토 주변까지 가서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후지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산이더라구요. 화산 분화구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거의 70도 각도로 된 도로를 주욱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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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성의 아침

아침에 일어나 아소산으로 향하는 도중 쿠마모토성에 아주 잠시 들렸습니다. 전날 쿠마모토성의 위용을 봤는데, 그냥 갈수가 없어서요. 그렇다고 너무 시간을 잡아먹으면 아소산까지 가는 길이 막히기 시작할테니 잠시 주변만 돌아봅니다. 주차장 옆의 공원.. 평화스러운.. 아침에 보는 성 역광이라 눈부시네요. 해자 닌자가 젇대 건너지 못하게끔 엄청나게 깊게 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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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말사시미 전문점 스가노야

쿠마모토에 왔는데 말사시미를 안먹어 볼수 없죠. 이 동네에서 평가가 좋은, 그리고 번화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스가노야에 먹으러 들어갔습니다만, 자리가 없다고해서 나왔습니다. ㅠ.ㅜ 골든위크의 비애죠..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은 여행이라 미리 예약할 수도 없었구요. 그래서 라멘한그릇 먹고 돌아다니다가 11시쯤 되어서 다시 도전합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몰린다해도 그때 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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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케이카 라멘 본점

열심히 나가사키의 고속도로를 달려 쿠마모토로 향합니다만, 골든위크라서인지 중간에 고속도로 정체가 몇킬로 정도 있더군요. 예상보다 1시간이상 지체한데다, 저속 주행시 연비가 극악인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기름도 간당간당합니다. 겨우 도착한게 8시, 원래 가려던 이동네에서 잘나간다는 고쿠테이는 제가 도착할때 쯤엔 문을 닫을 시간이라, 일단 호텔로 향합니다. 구마모토의 호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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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거리 풍경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먹었으니 나가사키 거리를 돌아다녀봅니다. 예전에 7월24일 거리의 크리스마스라는 이 동네를 배경으로 한 나카타니미키 주연 영화를 봤을때 쪼끔 감동했었는데, 그 감동이 돌아다니다보니 다 사라지더군요 ㅠ.ㅜ 운하.. 일까요.. 서양식 건물이 정말 많습니다. 아마 병원인듯.. 나가사키는 일본 개항의 역사라고 봐도 될정도니까요. 사카모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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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짬뽕 전문점 사해루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그렇다고 해서 그리 대단하지 않은 먹거리 중 하나가 나가사키 짬뿡입니다. 사실 잘 찾아보면 맛있는 짬뽕집도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하긴하는데,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찾아간 곳이 원조 짬뽕집이라는 사해루입니다. 대략 이런 관광지의 원조 맛집이라는데가 그렇듯 이 집도 유명세에 비해 그닷 맛은 없었습니다. 예전의 맛을 지킨다고 해봤자 요즘 트렌드엔 한참 뒤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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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평화의 공원과 나가사키 항구

사세보에서 숙소가 있는 나가사키 근방으로 출발합니다. 골든 위크라 나가사키 시내엔 방을 잡을수가 없어서 근처 도시의 캡슐호텔에 방을 잡았습니다. 캡슐호텔은 처음이였는데, 가격도 저렴한데다 시설도 좋더군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었습니다. 남자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합니다. (게다가 성인 채널이 나오는 TV도 무료였다는) 아침에 일어나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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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의 네델란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part 2

하우스텐보스 뒷편의 정원 꽃밭에 손을 잡고 걷는 연인들이 정말 많더군요. 젠장.. 화단 아이들도 많습니다. 5시 이후의 할인 티켓이 없었다면 내가 왜 이런데 들어왔을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앙의 성당 짤렸네요 ㅠ.ㅜ 운하도 멋집니다. 한시간 쯤 돌아다녔더니 절반은 본거 같습니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사과가 들어간 바움쿠헨 하우스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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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의 네델란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part 1

사세보 버거를 먹고 바로 나가사키를 가려다 보니 중간에 하우스 텐보스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보통 이런 곳은 연인이나 가족들이 가는 곳이기에 싱글인 저로선 처음부터 방문 일정에 넣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사세보에 다른 볼만한게 없어서 이동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진데다, 입장료 할인 행사가 시작할 타이밍이기도 해서 안에 들어가봤습니다. 익히 듣던 명성답게 예상보다 재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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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의 버거 전문점 미사 롯소

5월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규슈지방 일주를 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해외로 가려했지만 워낙 일이 바빠서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린 것이죠. 그 첫 목적지는 사세보입니다. 하우스 텐보스라는 테마파크와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지점이 퍼져가고 있는 사세보 버거로 유명한 도시죠. 사세보 버거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부대찌게처럼 미군 주둔 기지의 영향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오키나와의 타코라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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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해산물 정식집 오하요도

돗토리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야 없지요. 예전에 이동네 살았던 사람한테 맛집이 있는지 물어서 찾아갑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오하요도라는 돗토리 시장안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주말의 라디오 방송인 아, 아베레지를 들으며 도착했습니다. 오픈까진 한 30분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넘 허름해서 소개받지 않고는 이 집이 맛집이란걸 알수도 없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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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세계모래조각상 페스티발의 아와오도리

사실 모래 조각상은 그냥 그랬습니다. 조금 보다가 지쳐서 음식점과 기념품가게들이 있는 곳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도쿠시마현의 아와오도리를 하는 아가씨들이 등장합니다. 이렇게요… 얏따얏따~ 라고 하며 말타는 듯한 자세로 춤을 추는데 정말 흥에 겹더군요. 그래서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한바퀴 빙 돌면서 광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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