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푸짐한 돼지갈비 집인데, 앞에 있는 차들은 장난아니네요. 동네가 동네라서 그런가나.. 만난 시간이 일찍이라서인지 줄서서 먹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주말엔 저큰 건물이 꽉들어차서 줄도 서야한다는군요.

인당 만오천원이였던거 같습니다.. (담부턴 메뉴판도 찍어야 겠네요)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맛은 괜찮습니다. 돼지갈비계의 넘버원이라고 할만한 정도는 못되지만, 고기가 두꺼워서인지 씹는 맛도 좋고 양념도 잘 배어있습니다.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사실 저는 갈비보다 이게 더 감동스러웠습니다. 비릿하지 않고 시원한게 무척 맛있습니다. 건더기도 풍부하구요. 이렇게 맛있는 해장국이 무한 리필이라니!! 몇번이고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돼지갈비를 여기에 찍어먹으면 맛있죠 ^_^

하나도 특별할게 없는 고기집 기본 반찬입니다.

동치미

역시나 특별할것 없었습니다. 좀 더 차게 나왔으면 괜찮았을지 모르겠네요.

제 입맛엔 처음처럼이 더 맛있더라구요. 예전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이쯤에서 공기밥도 추가하고 고기도 추가해서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게다가 딴집하고 달리 불판도 얼른 갈아주시더라구요.

한 3인분쯤 먹었을까요. 좀 무리한듯도 싶지만 열심히 먹어봅니다.

무료 추가한게 이 정돕니다. 덜덜덜.. 아줌마 감사염~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 이런 집 있으면 정말 매주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치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냉면을 시켜봅니다만..

이건 별로 였습니다. 면이나 육수나 많이 부족합니다. 그냥 선지국만 먹고 마무리하는게 좋았을뻔 했습니다.

후식으로 식혜를..

냉면빼곤 완벽하네요. 값이 싸다는 크나큰 장점을 빼고 생각해봐도 한번 쯤 가볼만한 집입니다. 다만 워낙 인기있는 집이라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야 줄안서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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