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1년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연말연시에 엄청나게 폭설이 내려서 집에서 조난을 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복하진 않았지만 기록을 남겨봅니다.
집앞…
눈이 내리고 3일쯤 지나서 겨우 밖으로 나왔습니다.
풍경은 멋진데 다니긴 쉽지 않습니다. 눈을 치우기 전까지 차로 돌아다니질 못했는데,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동네에서 차없이 돌아다닌건 처음이였다는…
차만 겨우 다닐 정도입니다.
사람이 다닐 길이 없어서 이동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완전히 마을이 파묻혔습니다.
메인 스트리트
가장 교통량이 많은 지점입니다. 직진은 그냥 할만한데 좌회전이 무척 난해한 상황입니다.
어디든 눈..
30년만의 폭설이라나.. 간만에 내린 눈이라 제설작업이 늦어지는 듯하더군요.
유니클로가 있는 거리..
유니클로에 히트텍이나 사러 나왔는데 왠지 너무 허술해 보여서 옆의 스포츠용품점에서 미즈노의 브레스서모로 도배를 했습니다..
좀 비싸지만, 만족도는 높습니다. 한국와서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유니클로에서 뭔가를 사본 적이 없다는..
장화사러 가는 길..
눈이 내릴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눈이 녹으니 장화가 없으면 걸어다닐 수도 없더군요. 배수가 안되서 길에 20센치씩 물이 차더군요.. 그래서 장화사러 쥰텐도까지 왕복 1시간.. 가보니 딱 한켤레 남아있었다는..
풍경…
이번에 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보기엔 멋지네염..
그래도 날이 따뜻해서 눈이 금방금방 녹더군요..
풍경
하늘
무심하고 투명합니다.
시내..
신지호수
현립미술관
눈이 조금씩 녹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무사히 돌아올 수는 있었습니다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신 이런 고생하고 싶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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