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관에서의 아침도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지난 밤처럼 기모노 입은 아주머니가 일일히 도와주더군요.

상차림

부담 안가는 평범한 일식입니다.

계란찜

식어서 좀 평범했습니다.

정어리

요새 많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영양학적으론 먹어야 하는게 맞지만 딱히 맛있지는 않더군요.

반찬들과 야마도로로

오른쪽에 있는게 도로로입니다. 마를 갈아서 끈적끈적한 음식인데 밥이나 우동이나 소바위에 얹어서 먹습니다.

도로로 고항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끈적거리지도 않고 밥맛을 찰지게 만드는 것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도로로라면 매일이라도 먹겠습니다.

유도후

끓이는게 늦어서 맨 마지막에 먹었습니다. 채로 건진후에 간장 소스에 담가서 먹으면 됩니다. 역시 두부는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네요. 입에도 영향에도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