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점심번개가 생겨서 나갔습니다. 더붓쳐스컷이라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인데, 이태원 스모키 살룬의 자매점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붓처스컷이란 스테이크 전문점도 있으니 헷깔리지 마시길.. 이 집은 2만원짜리 드라이 에이징 한우 버거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날은 고기가 없어서 서빙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원짜리 기본 버거로 시켰습니다. 사진은 아이폰이라 좀 구립니다.
감자튀김
냉동 감자의 맛이네요. 딱히 특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버거킹의 두배는 비싼 버거인데, 좀 부실한게 아닌가 싶기도.. 접시도 좀 어이없게 일회용입니다. 설겆이가 귀찮나보네요.
햄버거
재료는 일반 버거보다 훨씬 실하지만 크기는 일반적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쉽네요. 그래봤자 칼로리는 높을테지만요.
단면도
미국산 소고기를 써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퍽퍽했습니다. 촉촉한 맛이 부족하네요. 다른 재료는 질이 높긴 하지만, 맛만 생각하면 버거킹이 더 나을 수도 있겠더군요. 사세보 버거를 좀 벤치마킹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스프라이트
컵을 안주고 캔으로 먹으라고 주네요.. 설거지 절약해서 돈 많이 버시겠습니다. 2만원짜리 한우 드라이에이징 버거의 맛이 궁금하긴하지만 다시 올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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