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가게들은 전부 홍대에 모여있는 듯합니다. 블로그나 여러 채널을 통해 괜찮은 가게의 정보를 얻는데, 가보고 싶은 집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가끔씩 갈일이 생길때마다 맛집을 몰아서 다니게 됩니다.

폴앤폴리나

디저트를 사기전에 일단 식량확보먼저 합니다. 요즘 윈도우 베이커리들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봐도 이만한 곳이 별로 없더군요. 언제나 줄이 길지만 어쩔수 없이 저도 동참했습니다.

생캬라멜 전문점 슈아브

마카롱땜에 요즘 자주 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했네요.

초콜릿 케익 전문점 몹시

이동네에서 유명한 가게입니다. 항상 사람이 꽉차있어서 대기 걸어야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핫 초콜렛

적당히 진한 맛입니다. 머시멜로가 같이 나오는게 포인트입니다. 여기보다 더 맛있는데가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홍대 부근에서 이정도 하는데는 별로 없지 않을까 하네요.

초콜렛케익

바로 구운 케익인데 뜨끈뜨끈합니다. 이 집을 이렇게까지 유명하게한 메뉴이지요. 고칼로리라서인지 조금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네요. 식사 전엔 피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르 쁘띠푸르

이집 역시 인기있는 디저트 가게입니다. 2층인데 생각보다 넓더군요.

입구

주말엔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 평일도 상당히 방문객이 많은 편이구요.

마카롱

디자인이 화려합니다. 요샌 마카롱 전문점이 너무 많이 늘어서 딱히 특별하게 생각되진 않네요. 홍대 정문에서 가까운 마카롱이란 곳도 유명하고, 슈아브도 마카롱을 참 잘하죠. 다른 케익들도 딱히 차별성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만큼 홍대에 디저트 가게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겠죠.

컵아이스크림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산딸기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산뜻한 맛이라서 일반적인 하겐다즈 류의 아이스크림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이스크림이기에 겨울 아니면 집까지 가져오는게 쉽지 않은게 문제겠지요. 딱히 보냉팩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라서리..

홍대엔 눈에 보이지 않는 케익 전문점이나 잘 알려지지않은 골목 맛집도 꽤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그 동네 사는게 아니기에 일일히 점검하지는 못하고 있네요. 요즘같이 새로 생기는 집들이 대거 홍대에 몰릴때는 거리가 먼게 안타깝긴하지만, 다른 동네의 전통 맛집을 공략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