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다이어트 중이기도 하고 평일엔 거의 집에 일찍 들어가고 있기에 맛집 찾아다닐 시간이 거의 안나고 있습니다. 간간히 맛집을 찾아둬야 친구들 올때 방문하기 좋기도 하고,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차리기 귀찮기도해서, 매주 주말의 하루는 동네의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전에도 가본 적이 있는 그릴 사쿠라입니다.

가니크림고로케

전에도 먹어본 메뉴이긴한데, 어떻게 게살이 가득한 크림스튜를 고로케로 만들수 있는 건지 무척 신기합니다.

토스트

지난번에 왔을때 못시켜서 이번에 시켜봤습니다. 두껍게 잘 구워져서 먹을땐 무척 만족했는데, 얼마 후 엄청 맛있는 토스트를 먹게 되어서, 그 이후로는 밖에서 토스트를 시킬일은 안생길거 같더군요.

비프 스튜

한국에서 비프 스튜를 하는 집이 얼마 없죠. 그래서 맛의 상상이 잘 안가실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장시간 소스에 졸여진 듯, 살짝 단맛이 강하긴 하지만 고기가 살짝 풀어헤쳐져서 입에 들어가니 스르르 녹네요. 한마디로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그릴 사쿠라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와 보니 바로 옆집도 맛있어 보이더군요. 아사쿠사에는 맛집이 너무 많기에 언제쯤 되야 다 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