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의 한 구석에 동경에서도 손꼽히는 소바집이 있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듣고 있었고 위치도 이미 파악이 끝난 상태였지만, 갈떄마다 문을 닫고 있어서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사히맥주

일단 맥주부터. 소바집에서 마시는 술이 더욱 각별한 듯합니다.

미소

매운 된장이 오토오시로 나오네요.

소바 도로로

도로로는 참마를 간 것을 말하는데, 매끈매끈한 식감이 특징이지요. 탄력 넘치는 소바를 찍어 먹으니 신선함이 살아있는 듯하네요.

카키아게 소바

이집의 뎀푸라도 무척 유명한데, 기대 이상의 퀄리티였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류 뎀푸라집 수준입니다. 얼마전에 츠네라는 소바집을 방문해서, 집근처에서 이정도면 어디냐 했는데, 이 집은 그 레벨을 넘어서네요. 초 일류소바집이 집 앞에 있을 줄이야.. 영업시간이 너무 짧지만 않으면 자주 이용하고 싶은데, 저녁영업을 안해서 조금 아쉽네요.

소바유

역시나 마지막은 소바차로 마무리합니다. 아사쿠사 미식탐험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