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작은 프렌치가 하나 있는데 오다가다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맛은 있어보이지만 과연 어떤집일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어느 날 외식할 일이 생겨서 들어가봤습니다. 분위기는 생각보다 차분하고 좋던데 쉐프 혼자서 4테이블을 서빙하고 계시더군요. 흠.. 과연.. 지역에서 인기있는 집이긴한데 덕분에 음식은 매우 늦게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오도오시

바게트 빵위에 감자가 올려져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야채 테린느

계절야채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요리더군요.

야채 샐러드 1/2

절반만 시키니 이정도 나오네요. 프렌치스럽지는 않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호박스프

호박스프가 맛이 없을리 없죠

감자 스프

호박쪽이 좀더 맛있긴 했지만 이쪽도 괜찮았습니다.

나폴리탄

이 메뉴는 좀 평범했는데,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나폴리탄을 시킨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지역 밀착형 식당이라서인지 재밌는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모듬 그릴

구워진 재료가 다 맛있더군요. 전반적으로 요리수준도 높고 분위기도 괜찮은 집이였습니다. 가격대도 그럭저럭 괜찮았구요. 문제라면 역시 서빙이 늦는 다는 것이겠죠. 한가할때 들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늘 복불복이네요. 참 어려운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