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일 점심에 갑자기 탄탄멘이 땡겨서 집근처의 중식당에 갔습니다. 탄탄멘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류엔은 언제나 믿음직하지요.
에비칠리
새우의 탱글탱글함이 살아있네요. 재료를 좋은 걸 쓰고 간이 세지 않은게 이집 음식의 특징인데, 이 에비칠리도 그렇더군요. 일반적인 에비칠리에 비해서 마일드하지만 그런게 맘에 들더군요. 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밍밍하다고 싫어할수 있겠지만요.
볶음밥
역시나 예술적입니다. 스프에 말아서 오차즈케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탄탄멘
이집다운 굉장히 마일드한 맛이더군요. 탄탄멘까지 저자극으로 만들줄이야~ 맛은 아주 훌륭했습니다만, 자극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안맞을 듯합니다.
후식으로 이탈리아의 젤라토집
아사쿠사 상점가의 한가운데 있는 젤라토집입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관광객들이 보통 줄을 길게 서는 집인데 이날은 얼마 없더군요.
무슨 맛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보기는 많이 허접해 보이지만, 맛은 제대로입니다. 아사쿠사 놀러와서 한번 쯤 들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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