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반점에서 자주 번개를 쳐주시는 분이 주변에 계셔서 다시 가볼 수 있었습니다. 이 만큼 맛있는 중국집이 국내에 별로 없는 관계로, 정기적으로 다녀도 괜찮을 듯 하네요.
상차림
삐딴이나 고수가 너무 맛있다고 초반부터 페이스를 잃으면 안되겠죠.
오늘의 협찬주
타이완에서 날아온 금문 고량주 58도인데 향부터 틀리더군요.
오향장육
전보다 더 맛있어졌습니다. 안주로 이거 한접시만 있어도 감지덕지인데 이보다 더 맛있는 메뉴가 계속 나옵니다.
양장피
노른자를 터트려서 비벼먹는데, 재료에 불맛이 살아있기도 하고 맛의 밸런스가 참 좋습니다.
해삼
지난번에도 먹어보고 감동을 했는데, 오늘은 더 맛있네요. 해삼의 선도도 좋지만 소스가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요리를 먹을수 있다는건 거의 사기나 다름없습니다.
자춘결
기름기 있는 음식이라서인지 금문 고량주의 안주로 잘 어울리더군요.
멘보샤
새우 완자를 빵에 끼워 튀긴 음식인데, 어쩐지 텃만꿍하고도 비슷한 맛이더군요. 궁금한 음식이였는데, 생각만큼 맛있었습니다.
깐풍기
서울 어딘가에 깐풍기 명점이 있다는 듯한데, 이 집에서 먹어보면 딴 집에 굳이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맛있게 볶아져 나왔습니다.
잡채
배가 불렀지만 다 먹을 수 밖에 없더군요.
볶음밥
불맛이 살아있는 볶음밥입니다.
짬뽕
국물이 정말 시원하더군요. 해장으로 좋더라구요.
멀어서 자주 가기 힘들긴한데, 기회 있을때마다 들리고 싶은 집입니다. 다시 갈 기회가 얼른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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