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점심을 하러 갔습니다. 일명 동리엇이라고 불리우는 동대문 메리엇 호텔에 갔는데, 생각보다 잘 해놨더군요. 뉴욕의 유명한 스테이크집인 BLT스테이크도 있으니 강북쪽에서 거의 탑레벨이 아닐까 합니다.
정문
단체 손님도 있고 했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아주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동대문 풍경
전면의 유리가 탁 트여서 상쾌합니다. 층이 낮아서 전망이 어떨까 했는데 이정도면 흠잡을데가 없네요.
고기
갈비가 괜찮더군요.
쌀국수
결국 못먹었네요.
연어
샐러드 겸해서 한 점 먹었습니다.
피자 화덕
본격적인 피자를 하는 듯했지만 먹을 배를 아껴야죠..
푸와그라
한국에서 먹었던 푸와그라 중에서도 상위에 들어갈 정도로 맛있더군요.
바베큐
텍사스 스타일의 바베큐가 테마였는데, 뭐 그냥 그랬습니다. 더 맛있는게 많아서리..
다양한 안주
올리브도 다양
치즈
홈메이드 치즈 빼고 괜찮았네요.
디저트
동리엇에는 서울 베이킹 컴퍼니라는 디저트 전문샵이 있는데, 제가 강북지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날 처음 들어본 곳이긴 한데, 직접 먹어보니 레벨이 상당하더군요. 신라호텔 페스트리쪽이 좀 더 고급이긴 하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케익
파리 브레스트가 맛있었네요.
디저트
그냥 그냥인 것도 가끔 있으니 주의하셔야 한다는..
쁘띠 갸토
이쁘기도 하고 잘 만들었습니다.
수박 쥬스
쥬스가 이것밖에 없었는데, 한창 더운 때 방문해서인지 맛은 괜찮았습니다.
샴페인
설마 했는데 샴페인도 무한 리필이 되더군요. 낮이라서 적당히 한두잔 마셨네요.
랍스터
점심 특선으로 랍스터 반마리가 버터에 구워져서 나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이건 좀 감동이더라는.. 인당 10만원인데 이렇게까지 잘 나올줄은 몰랐네요. 돈이 아깝지가 않더군요.
대게와 갈비
좋아하는 두가지 음식을 한번에 먹을수 있는건 호텔 부페라서 가능한 일이죠. 부페를 별로 안좋아 했는데, 요즘은 먹을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고, 가끔 이렇게 먹는 것도 좋네요.
생 푸와그라를 구워서
이건 꼭 드셔보시길.. 빵도 치즈로 만들었는지 맛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조리를 부탁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니 맛이 감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행사같은건 왜 했을까요.. 이렇게 더 맛있는게 많은데..
크레페
이것도 디저트코너에서 바로 만들어줍니다. 맛있습니다.
이 외에도 먹을게 많았는데 평균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호텔 부페가 이정도 수준이면 정기적으로 올 만하네요. 그전에 살을 많이 빼야하긴 하지만요..
다 먹고 어쩌다보니 동네 한바퀴를 돌았는데 DDP가 이렇게 생겼었네요..
언젠가 한번 방문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날도 시간이 없어서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때 동리엇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사온 케익을 먹었습니다.
별거아니고 그냥 아재인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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