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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의 화상 중식당 대관원

대관원은 서울에서 몇 안되는 진정한 화상 중식당으로 유명한 곳인데, 가보고 싶어서 멤버 모으는게 쉽지 않아서 이제서야 가게 되었네요.

2층에 보입니다.

요즘 다들 불경기라 힘들다고 하는데, 이런 집은 꽉꽉 차더라고요.

일단 와인으로 시작을..

투핸즈는 간만이고, 오른쪽의 DOS DEDOS DE FRENTE라는 스페인 레드 와인도 무척 고퀄이였습니다. 코키지가 무료였다는데 요즘 5000원으로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반찬

한국식 중식당 답네요.

금문 고량주

이날 너무 많은 술이 나왔네요..

오향장육

메뉴에는 오향장우육이라고 나왔습니다. 탄탄한 식감에 고수랑 잘어울렸습니다. 근데 이렇게 고수를 왕창 올려주는 곳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게살 삼슬

머랭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인데, 이게 이 집의 시그니쳐인 듯합니다. 너무 이뻐서 인스타를 한다면 안시킬수 없는 메뉴인데, 맛 자체는 정통 유산슬이더군요.

난자완스

이건 좀 평범했네요.

호부추잡채

호부추가 좋은게 없다고 해서 시장에서 호부추를 사서 부탁드렸는데, 이날 호부추가 그렇게 상태가 안좋다고 하시던데 이정도면 충분히 맛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철이면 대체 얼마나 맛있어진다는 것인지..

양장피

맛있습니다.

유린기

보기는 엄청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고, 단백질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서봉주

후르티한 향이 기가막힌 고량주인데, 이런게 농향인가 싶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술은 많네요.

탕수육

이것도 잘하네요.

장 삐유 리저브 패밀리아

이것에 대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 하겠습니다.

볶음밥

잘합니다.

짜장면

이것도 좋고요

짬뽕

식사류도 맛있게 잘 하네요. 이렇게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3만원 좀 넘게 나왔는데, 가성비가 쩔더군요. 이 집의 소자가 딴데 중자정도로 나와서 그런 것인데, 잘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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