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에서도 동인천, 제물포 등지는 완전 올드타운입니다. 요즘이야 인천 하면 송도, 청라, 가정 등등이 유명하지만, 그 전에는 부평이 떴던 적이 있었고, 그 전에는 동인천 부근이 중심지였죠. 그래서인지 아직도 그 부근에 오래된 맛집이 남아있습니다. 이런게 헤리티지가 아닐까 싶더군요.

해미집

여기도 유명하던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일단 기록만..

길손 물텀벙

여기도 유명한 곳이죠..

이 집도 유명한..

이 동네에 공업사들이 많아서인지 술집이 많습니다. 예전엔 정말 인천의 중짐지였는데, 요즘은 이 동네도 아파트촌이 되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공업사 뒷편에 아파트가 보이는게 이 동네의 현재가 아닐까 싶네요.

이화 찹쌀 순대

꽤 큰 규모로 하고 있더군요. 이렇게 유명한 집이 이 동네에 있었을 줄이야..

메뉴

적당한 가격입니다.

반찬

심플합니다. 포장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집이지만, 2층에 자리가 많아서 왠만하면 금방 자리가 나는거 같더라고요.

순대국

곰탕을 연상시키는 맑은 국물에 신선한 대파와 칼칼한 다대기가 잘 어울리네요. 일반적인 순대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깔끔한 맛인데, 완전히 제 취향이였습니다. 이 정도로 깔끔하면 순대국을 안좋아하는 분들이라도 드실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건더기

부위도 다양하고 푸짐하게 나옵니다. 엄청 만족스럽더라고요. 다만 찹쌀 순대에서 후추맛이 좀 나는게 아쉬웠네요. 기껏 국물을 깔끔하게 뽑아놓고 말이죠..

나갈때 찍은 고기

때깔이 좋네요. 잘하는 집은 이유가 있는 법이죠.

인천 풍경

동네가 많이 한가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좁은 길

전선이 어지럽네요.

송림반점

노포라고 하는데 기록차원으로 남겨봅니다.

아파트 건설 현장

이 동네도 조만간 아파트촌이 될거 같습니다.

아파트

구도심이 망하면 슬럼화 될꺼라고 예측하던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 보면 빨리 망할수록 빨리 아파트촌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게 한국다운 것이겠죠. 덕분에 인천은 인구가 폭발중이라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아진거 같습니다.

편의점의 광고

일본에서 팔던 상품이 한국에 들어오다니..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본에서도 안사는 과자를 살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