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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마신 싱글 몰트 위스키들

그동안 마신 싱글 몰트를 모아서 올려봅니다. 최근엔 별로 마시질 않아서리 좀 반성중입니다. 담 번에 동경가면 또 왕창 사올테니 얼른 얼른 마셔야 하는데 말이죠.

가루이자와의 증류소에서 사온 위스키입니다.

single malt whiskies

64.9도나 되는데 향기롭고 달더군요. 18년에서 21년 정도가 위스키의 매력이 가장 드러나는 시음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괜찮을 줄 알았으면 한병 더 사오는걸 그랬습니다.

포장마차로 이동해서 간단한 안주

single malt whiskies

연남동인것으로 기억하네요

멍게

single malt whiskies

혹시나해서 위스키를 덜어서 먹어봤는데, 알콜이 강하고 당도가 높으면서 피트향이 약한 위스키는 그다지 맞지 않더군요(에구 아까워라). 이런 종류의 위스키는 친구와 함께 바에서 조용히 한잔 하는 분위기에 어울리겠지요.

맥캘런 18년

single malt whiskies

쉐리 오크통 숙성의 우아한 정통파 싱글몰트 위스키이지요. 누가 마셔도 납득할 만한 중후한 맛이 있습니다. 이만한 위스키는 찾기가 힘들겠죠. 그래서 the 맥캘런인 것이겠고… 이 아래의 Fine Oak시리즈는 알콜이 튀는 느낌이라 저에겐 좀 별로더라구요. 딱 18년이 제 입맛에 맞더군요.

헤이즐번

single malt whiskies

몰락한 캠벨타운의 몇안되는 위스키이지요. 스프링뱅크에서 인수해서 롱로우와 헤이즐번 시리즈를 내고 있습니다. 레이블의 증류기는 이 헤이즐번 위스키만의 독특한 – 올드 스타일의 증류기인데, 제조법이 특이해서 맛도 독특하고, 그런 면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정말 맛이 매우 독특한데, 저랑은 좀 안맞는 느낌이였습니다. 제 입엔 스프링뱅크정도가 딱 좋더라는..

이번엔 생일선물로 받은 위스키입니다.

single malt whiskies

왼쪽이 아드벡의 싱글캐스크이고, 오른쪽은 이치로의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오른쪽은 일본스타일로 넘 달달하구요, 왼쪽은 아주 파워풀하더군요. 둘다 개성이 강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뭐.. 이제 슬슬 위스키에 대한 취향을 알것 같습니다. 탈리스커나 아드벡, 야마자키 같은 개성이 뚜렷한 위스키가 참 맘에 들더군요. 다음에 일본다녀오면서 야마자키나 구매해놔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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