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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비스트로 비밥

도리키에서 1차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비밥님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리쿠로 아저씨 치즈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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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님이 오사카 출장에서 사오신 케익입니다. 요즘엔 한국에도 비슷한 케익이 들어와있죠.

오늘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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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터에 따라 마시니 와인의 신선한 향이 돋보이더군요. 가격을 떠나서 참 맛있는 와인이였습니다.

비밥님의 트윗에 의하면 [파르네세의 카살레 베키오. 아부르쬬의 몬테풀치아노. 플럼,카시스,블루베리의 진한 아로마에 적당한 바디. 일본에선 1700엔쯤의 믿을 수 없는 가격. 왜 우리나라는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에 나왔다고 값이 오르는가.] 라고 하시는 군요. 왜 오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싸게 구할 수 있을때 많이 마셔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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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안주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히 주당의 천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오봉뷰탕의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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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몬카페라는 케익입니다. 이날의 주역인 비밥님을 위해 한국에서 친히 오신 모 님이 사온 케익입니다. 알리바바는 브랜디에 절인 케익인데 그냥 먹을땐 맛있지만, 술이 만땅 취해서 먹으니 별로 감흥이 없더군요 ㅠ.ㅜ 대신에 커피맛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케익인 몬카페는 술과 함께하는 디저트로 적당했습니다. 비밥님께서 오봉뷰탕의 스노브라는 피스타치오 케익을 칭찬하시던데, 그 케익도 술안주로 먹으면 짱 좋을 듯하더군요.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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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도 있었고 그외에 다양한 안주류가 구비되어있었는데 사진찍는걸 잊은듯합니다.

서양배 라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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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히 배도 깎아주시네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네꼬맘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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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님이 갑자기 필을 받으시더니 바로 네꼬맘마를 준비하십니다. 주황색 냄비에서 밥이 끓고 있는 중에 대패로 가츠오부시를 갈고 계시네요.

가츠오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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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주금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가츠오부시는 다 잊어버려도 되겠습니다.

완성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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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맛있을 뿐이죠 ㅠ.ㅜ 이런 황송한 대접을 받아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야마자키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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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님이 손수 제조하신 하이볼입니다. 레몬즙을 바로 짜 넣어서 더욱 맛이 상큼하더군요. 진정한 하이볼이 여기 있네요.

밤 늦게까지 최고의 안주와 술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비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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