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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의 라멘집 비가쿠야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영화인 호빗을 보기위해 키바의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동경에서 몇안되는 아이맥스 3D상영영화관이라서요. 좀 외곽에 있어서인지 예약도 편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보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키바에 도착해서 영화관에 들어가기 직전에 점심을 먹을까해서 맛있다고 하는 라멘집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 동네 부근에는 줄서는 유명 라멘집이 둘이나 있는데, 잇토에서 1시간 반 줄선 이후로 다시 줄서기가 귀찮아서 가급적 줄이 짧은 집으로 갔네요.

정문

bigakuya

이름부터 미학이 느껴지네요. 재즈가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설명서와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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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일체의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왠지 신뢰가 가는 집이네요.

기본 시오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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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기본 라멘을 시켰는데, 디스플레이가 썰렁하네요. 담엔 무리해서라도 토핑이 많은 라멘을 시켜야겠습니다. 투명한 국물이 참 시원해서 전날의 숙취를 날려주더군요. 면발의 삶은 정도도 적당해서 씹는 맛도 있는데다, 챠슈나 멘마같은 토핑도 수준급입니다. 미학이란 이름에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라멘이네요. 잘 먹고 영화도 잘 봤습니다.

영화보고 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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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아이돌이 공개 라디오 방송을 하네요. 이런 방송국이 제법 보이는데 라이브로 구경하니 나름 재밌네요. 일본 아이돌의 세계는 정말 심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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