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 숙성육을 전문으로 하는 고기집이 있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들었는데, 이제서야 기회가 되어 가볼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거리가 멀지 않더군요. 막히지 않으면 두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상차림
여타 고기집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오늘의 고기
아직 숙성이 덜되었다고 하지만, 맛있어보입니다.
먹을만큼 잘라서
이만큼이 7인분입니다.
굽습니다.
굽기전에 한시간정도 먹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사장님의 맛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씹는 방법이 맛에 중요하단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데, 너무 많이 신경쓰기 시작하면 맛을 즐기질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은 들더군요. 요즘은 고기 숙성뿐만 아니라 커피 숙성까지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하시는 일이 잘되길 빕니다.
잘 구워지고 있네요..
사장님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야 맛있다고 하시네요
파도 굽습니다.
파와 함께 굽는 부위는 좀 맛이 떨어지는 부위입니다. 맛있는 부위는 그냥 먹고 질긴 부위는 파와 함께 먹으라는 배려이지요.
다 구워서
먹기 편하게 한입사이즈로 잘라주시네요. 크기가 크면 맛을 음미하지 못하고 그냥 씹어 넘기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노릇하게 구워놓고 일부러 식혀서 먹는건 음.. 지방도 많은 살인데 따끈할때 먹어야 더 맛있지 않나요..
차돌박이
상태 예술입니다.
굽습니다.
뭐.. 주금이죠..
초밥으로 만들어서 먹어봅니다.
오.. 이런 별미가..
물론 그냥 먹어도 되구요.
불고기
이집 단골분이 알아서 주문해주시니 저는 편할뿐이죠.
규동처럼 먹습니다.
이것도 별미네요.
된장찌개
진하게 나오네요.
비벼서 먹습니다.
이것도 맛있는데, 이정도 먹으니 배가 터지려고 합니다.
마지막 서비스 호박전
비가온다고 부쳤다는데, 맛있긴했지만 역시나 배가 터질뻔했네요. 작작 좀 먹어야 되는데.. 이날 먹은 것 때문에 찐 살이 아직도 안빠지고 있는 듯합니다. 열심히 달려서 빼야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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