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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바시의 베이커리 카페 트라이알 시바타니

저는 인천/나리타 비행기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네다/동경은 비즈니스적인 느낌이 강해서, 여행보다는 볼일만 보고 돌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인천/나리타 공항은 크기가 큰 편이라 그 자체에 편의시설이나 볼것도 많아서 여행의 자투리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특히 나리타의 경우 시내까지 싸고 빠르게 들어가는 편이 생겨서 이용도 많이 편리해졌죠.

 

나리타 공항을 무사히 나와서 아사쿠사에 도착해서 해야할 일을 대충 끝낸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곳은 제가 동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베이커리 겸 카페인 트라이알 시바타니입니다. 원래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분이 틈틈이 취미로 만들던 빵/디저트를 메인으로 오픈한 카페입니다.

 

핫 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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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니 트라이알 특제 생강차를 시켜봤습니다.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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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으로 시켜봤는데 교도가쿠샤(공동학사)라는 홋까이도에서 치즈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의 치즈를 듬뿍 썼더군요. 쿰쿰한 치즈의 풍미가 맛있었습니다만 빵이 좀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했습니다. 프랑스 빵이 원래 딱딱하긴한데, 좀 시간이 지난 빵을 썼으면 먹기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도가쿠샤의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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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좀 비싸긴하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프랑스 치즈와 견주어도 별로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문득 은수저가 생각나네요. 이렇게 팔아도 얼마 안남겠죠..

 

트라이알의 오렌지필과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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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방문하니 오렌지 필은 정기 메뉴가 되어 있었고, 마카롱도 생겼네요. 이런 디저트는 안살수가 없지요.

 

특제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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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카롱의 두배쯤 되는 사이즈인데 파삭거리지 않고 쿠키처럼 단단하더군요. 안에 채워진 초콜렛도 진득해서 입안가득 씹는 맛을 완성해주었습니다. 완전 새로운 개념의 마카롱이네요. 하루이틀정도밖에 가지 않는지라 한국에 들고 올수 없었던게 좀 아쉽습니다.

 

까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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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설명할 필요없이 진짜 맛있습니다. 여전히 대단하네요. 다음번 일본 방문때도 꼭 들려봐야죠.

 

트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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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즈카페의 가토 쇼콜라처럼 초콜렛맛이 무척 진하더군요. 하나를 잘하는 집은 다른 것도 다 잘하게 마련입니다.

 

오는길에 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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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지 카페가 스미다바루로 바뀌어서 오픈한다고 합니다. 으음.. 맥주맛은 그대로 일텐데 안주와 인테리어가 바뀌는 것일까요.. 소소하게 아사쿠사의 거리도 변화가 있었는데, 다음 방문때는 새로 바뀐집 위주로 돌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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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팡!! 까늘레!!

    언제 한번 날 잡고, 저기 있는 거 다 먹어보고 싶어요-_-ㅋㅋ

    • 까늘레는 메종 엠오도 맛있게 하더라구요. 다른 것들도 하나 둘 씩 대체재들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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