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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의 찌개애 감동

직업적 특성상 판교에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제대로된 캐리어를 쌓았다면 판교 한구석에서 일하고 있었겠죠. 간만에 사람들을 보러 판교에 갔는데, 역사가 짧은 판교인지라 딱히 맛집이라고 할만 한 곳은 없고, 적당한 체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서빙보시는 누님이 무척 친절한게 기억에 남네요.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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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더군요. 자영업자 무한경쟁의 시대라서인지 요즘 체인점 수준이 참 높네요.

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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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홍어 삼합이 나옵니다. 좀더 쎈 맛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좀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 괜찮은 삼합이였습니다.

두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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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겠죠. 찌개애 감동이라는 이름이 좀 이상하지만 맛은 괜찮은 집이더군요.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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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게 한마리 나오네요. 안주도 나왔으니 술을 더 마셔야 할텐데, 개발자 모임이라서인지 그렇게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오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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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속을 풀어줍니다. 일본식 이자카야도 맛있지만 한국식도 괜찮네요.

세인트 버나두스 ab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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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를 위해 근처의 맥주창고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하와이에서 맛있게 마셨던 맥주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가격은 되지만 역시 맛있네요. 요즘 맛있는 맥주가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점점 맥주 마신후에 깨어나는 시간이 길어지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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