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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모임 홈파티

설 연휴 끝무렵에 술마시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 몇몇 분들과 지인의 집에서 홈파티를 열었습니다. 바베큐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식재료/술들의 향연이 펼쳐졌네요.

 

이날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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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도 보이네요

 

에프와스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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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냄새가 무지 독한 치즈입니다. 정말 국내에 이런 치즈가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신세계 본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가져와 봤는데 미식가 모임이라서인지 다들 좋아하시네요. 다른 모임에서였다면 냄새난다고 버림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이케아의 크래커도 가져와서 가벼운 안주 셋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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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치즈도 좀 가져왔구요.

 

과카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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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에 맛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아보카도와 토마토 손질을 광속도로 하시더군요.

 

비트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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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나 보던 메뉴들이 속속 나옵니다.

 

포항해구식당에서 공수한 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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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전국적입니다.

 

과메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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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과메기는 좀 다르네요. 기름이 좌르르 합니다. 해구식당 과메기를 한번 먹어봤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아마도 특제 잣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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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든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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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쿨러였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왠지 안주류와 술만 나온 듯한 느낌도 들지만 이정도면 뭐 괜찮습니다.

 

바지락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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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을 위한 메뉴인데 벌써 등장했습니다. 상당히 성공적이였네요. 이날 이 메뉴 만드신 분이 자신감이 많이 붙으셨다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준비중인 고기와 라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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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니아에 들어간 치즈의 원가가 어마어마 합니다. 게다가 저 고기들.. 근데 이미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오고 있는 상태였다는 문제가..

 

이때쯤 해서 부산에서 올라온 삼진어묵이 KTX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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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간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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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네요. 가벼운 듯하지만 실제 도수는 55도인데다 산뜻하게 피트향이 피니쉬를 잡아줍니다. 이런 평균적이지 않은 개성적인 위스키를 만난다는건 정말 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오뎅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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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사온 만큼 일반 오뎅탕의 오뎅하고는 퀄리티가 다르더군요. 좀 달달한게 아쉬웠는데, 원래 그런지 만들떄 그렇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 번 시켜봐야겠습니다.

 

고로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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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에서 유명한 고로케라는데 안주로 좋았네요. 이번 모임은 어째 안주(와 해장용 국물)만 먹다 끝난 듯한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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