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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빵집 기욤

식사는 간단하게 한정식을 먹어도 식후 디저트는 프랑스식으로 해줘야 진정한 된장남이겠죠? 그다지 좋아하는 빵집은 아니지만 – 제가 좋아하는 곳은 시부야의 viron같은데 입니다 – 근처에 딱히 갈만한데가 떠오르지 않아 갔습니다.

아마도 카페라테인듯

guillaume@cheongdam

커피같은 향정신성 약품에 대해선 제가 무지합니다.

럼이 들어간 애플 케익

guillaume@cheongdam

술이 들어간 케익은 보통 향이 좋기에 시켜봤는데, 너무 촉촉해서 부서지더군요. 밸런스를 못 맞춘 듯..

페리에

guillaume@cheongdam

식후엔 탄산이죠.

사실 청담동 쪽 가게들은 너무 럭셜하고 부담스러운지라 제가 선호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맛만 있으면 되는 저같은 사람에겐 홍대나 종로 쪽같이 역사도 좀 되고 부담없는 분위기가 더 맞습니다. 그치만 한국의 유행은 거의 다 이 동네에서 나오니 당분간은 방문할 기회가 많이 있을 듯합니다. 이 동네 수준도 그리고 수질도 점점 나아지는 듯 하니까 앞으로를 기대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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