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하와이에 가게 되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을 통해 밤비행기로 출발하는데, 저녁을 나리타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나리타 공항은 꽤 낙후한 편이라 별로 기대할만한 맛집이 없는게 사실인데, 우연히도 새로 오픈한 괜찮은 라멘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라멘
쿠카이의 시오라멘입니다.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이정도 수준의 라멘을 출국전에 먹을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쯔께멘의 면
쯔께멘을 시켜봤는데, 고명도 괜찮고 면발의 탄력도 훌륭합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쯔께멘을 먹고 싶을때가 있고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이날은 쯔께멘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쯔께멘의 국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하네다에는 먹을 만한 집이 많은데, 나리타도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있네요.
나리타의 오미야게 판매대
시즈오카의 바움쿠헨 전문점인 지이치로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집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좋았을 줄이야. 시내 곳곳에 보이게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진짜 가짜 판별
예전엔 둘 사이의 차이를 거의 발견할수 없었는데, 이젠 어떤게 진짜고 어떤게 가짜인지 딱보면 알수 있습니다. 물론 신품이라 알수 있는거고 1~2년쯤 사용한 중고를 판별하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만.. 뭔가 이런 식으로 어른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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