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은 3월의 어느 주말에 잠실에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왕 멀리까지 간거 그 동네 맛집을 안들릴수 없죠. 점심도 식장에서 안먹어도 되니 식권도 굳고, 맛없는 음식도 안먹어도 되니 저도 좋고 이런게 일석이조겠지요.
석촌호수
봄이 와서 너무 좋더군요. 한여름에 올리는 포스팅으로는 잘 안어울리지만요.
매장안
석촌역하고 가까운 편입니다. 매우 넓고 쾌적하네요. 제가 잘가던 청담동 라뜰리에 모니크가 문을 닫아서 이제는 잠실까지 오지 않으면 먹을수 없는게 너무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뭐 그래도 가끔씩은 오긴 와야죠.
쇼윈도
케익 종류가 다양합니다. 요즘 이정도 하는데가 너무 많아지긴 했지만, 이 동네에서라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듯 싶더군요.
다양한 빵들
청담점과 별 차이 못느끼겠네요.
빵들
테이블위에 있던 빵
뭔가 종류가 많습니다.
햄치즈 브리오슈, 미숫가루 크림빵, 명란 바게트
이날의 선택입니다. 이집 명란 바게트는 정말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딱딱함과 짭짤함의 밸런스가 죽음이죠. 명란 바게트 안주로 와인 한잔 하고 싶지만 이날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토마토 쥬스
청담점이 없어져서 가기가 좀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게다가 롯데월드가 있는 잠실이라니.. 그래도 멋진 가게가 계속 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분위기도 좋으니 산책 겸 다녀오면 주말 코스로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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