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마다이는 지유가오카의 옆동네입니다. 요즘 토도로키, 오야마다이, 구혼부츠라는 지유가오카에 붙어있는 주택가에 탑레벨의 디저트 전문점/카페들이 모여있다는 소문을 듣고 하루에 모아서 다녀왔습니다. 이 날 참 케익을 많이 먹었다는..

역에서 찍은 동네 사진

한적한 주택가인데 원래 이 동네가 부촌이기도하고, 아무래도 지유가오카 근처라서 젊은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고 하는군요.

이런 빵집도..

왠지 내공있어보였지만 문을 안열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상점가 풍경

그냥 보기엔 전형적인 주택가라 오봉뷰탕같은 어마어마한 디저트집이 있을거 같은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오봉뷰탕 정문

지금까지 니혼바시의 지점에만 갔는데 본점의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와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진열장

빵이나 케이크는 특성상 매일 구울텐데 이렇게 많은 종류를 만든다는게 대단하네요.

구움과자들

종류가 너무 많아서 후덜덜합니다. 다 살수도 없고 보관문제도 있고 해서요. 이 동네 살면 자주 와서 하나씩 먹어볼텐데 역시 돈 많이 벌면 세타가야에 집을 하나 얻어야겠다는..

초콜렛

이쪽도 종류가 장난이 아니고 좌측 상단의 박스에 있는 초콜렛이 진짜 보석상자 같았습니다. 하나 사들고 와서 집에서 잘 먹었다는..

젤리와 누가 등등

종류가 너무 많은데, 아시다시피 오봉뷰탕은 다 잘하니 그냥 넘어갈수가 없다는 문제가..

케익

그나마 케익 종류는 니혼바시랑 비슷해서 많이 먹어봤네요.

다른 케익들

처음 보는 케익이더군요. 보면 볼수록 혼자 찾아 온 게 너무 아쉬웠네요.

델리

소세지도 팔고 테린느도 팔고 다양하게 파네요. 점심 시간이 아니여서 시키지는 않았는데, 한 4명쯤 와서 먹어도 부족할 듯한 느낌이네요.

카페 스페이스에 앉았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죠.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카페 스페이스 자체는 넓지않던데 이른 시간임에도 근처 주민들이 몇명 앉아있더군요.

케익과 누가와 젤리

이건 뭐 예술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맛이네요. 저 케익의 디테일하며.. 이렇게 디저트의 신세계를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오야마다이가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항상 망설였는데, 이정도 맛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갔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주자주 다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