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부근에 막국수 집이 하나 있습니다. 서해에 있음에도 동해막국수라는 이름이죠. 날이 한창 더울때 일부러 찾아갔는데 역시 바닷가는 시원하네요. 도시에서는 열기가 빠져나갈데가 없는데 바닷가는 그늘에만 있으면 선선합니다.
위치는 인천공항의 뒷편, 을왕리 해수욕장 근처인데 네비찍고 찾아가면 금방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차량이 끊임없이 오더군요. 여름이라 인기 폭발입니다.
메밀전
맛이 나쁘지 않고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괜찮습니다.
보쌈
이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막국수
베테랑 칼국수처럼 김과 깨가 너무 많이 들어간데다 면의 메밀 함유량이 작아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맛자체는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스타일이더군요.
면발
그렇게 많은걸 기대안한다면, 그리고 날도 더운데 시원한 국수 한그릇 하고 싶다면 괜찮은 맛집입니다. 가격도 관광지임을 생각하면 요즘 보기드문 착한 수준이구요. 짧은 바다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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