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공항에 갔는데 이번에는 미센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물
비행기 타기전에 술은 자제하는 것으로..
고부쿠로
순대국집에 가면 볼수 있는 메뉴인데 특별히 맛이 강한 건 아닌 부위죠. 근데 잘 손질해서 매콤새콤하게 무치니 술안주로 완전 맛있을거 같은 맛이 되더군요. 감동했네요.
주방
아사리 라멘
해감이 잘된 튼실한 아사리가 가득하네요. 아사리를 빼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해감도 잘 안되었다거나, 빼먹어도 크기가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가는 경우가 많은데, 미센은 정말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맛이네요.
면발
면발도 좋고 국물도 칼칼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네요. 이런거를 먹을때마다 느끼는데 이 집은 밥집이 아니라 요리를 안주삼아 한잔하는 집이구나 싶네요. 게다가 일본에서는 이런 맛을 먹을 기회가 얼마 없으니 한국에 가기전에 예행연습을 하는 느낌도 듭니다. 여러모로 공항에 있어서 다행인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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