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한군데 더 들리기로 하고 기타노쪽으로 향합니다.
기타노 호텔의 전경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어서 그냥 들려봤습니다. 역시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기 많은 동네입니다. 언젠간 이 호텔에서 한 번 자봐야 할텐데 말이죠.
카페 고베코의 정문
현재론 건물이 공사중이더군요. 카페 영업엔 별 지장없어 보였습니다. 외양으로 봐도 안의 인테리어로 봐도 역사가 꽤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동네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하더군요.
토마토쥬스
쥬스와 샌드위치 세트를 시켜봤습니다. 신선한 토마토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쥬스더군요. 가격이 싸지 않은 대신 꼼꼼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이 집의 대표메뉴 에그 샌드위치 반개
사실 이 집은 샌드위치가 아주 유명해서 온거였는데, 유명한 만큼 확실히 맛이 있습니다. 안의 계란은 반숙이고 다른 재료도 살아있습니다. 빵의 구운 정도도 적당하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맛도 아니였습니다. 말하자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샌드위치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집에서 가정식을 먹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라, 이런 스타일의 맛을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식사시간에 근처에 들릴 일이 생기고 딱히 먹을게 없다면 이용하겠습니다만, 그 이외의 용도로는 그다지 땡기지 않을 듯합니다.
아니.. 집에서 이런 샌드위치를 해주신다는 말입니까!;; (토마토 쥬스에 따라나온건 소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