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했던 모임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요즘 제대로 된 맛집도 못돌고 있기도 하고, 블로그에 올릴만한 컨텐츠도 얼마 없기도 했지만, 그것 보단 힘짱 운동 + 식이요법에 탄력받아서 무척이나 바빴기에 블로그 업데이트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현재론 몸무게 정도를 벤치프레스하고 스쾃을 할 정도로 근육을 키웠는데, 그 이상은 단기간엔 좀 힘들 듯 하고, 운동하는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이 있기도 해서, 이제부터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압구정 몰토야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맛집이죠. 이날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푸만테
이태리 토착품종이라는거 같네요. 맛이 음..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갠적으론 익숙한 샤르도네가 더 좋네요.
모듬 안티파스토
하몽과 멜론, 컵에 담긴 스프, 협찬 초리소, 토르텔리니, 브라타치즈와 토마토, 햄 채소말이라고 하네요. 스탠다드하네요.
전채 2
파프리카를 곁들인 전복구이와 랍스타 리조또, 흰살생선구이. 이번엔 좀 럭셜합니다.
아지 파스타
아지나 사바가 파스타로 만들면 맛이 주금이죠. 갠적으론 좀더 생선양이 많아서 생선반 면반으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보통 가게에선 그렇게 해주는데가 없어서 집에서 가끔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습니다.
두 종류의 스테이크
안심구이와 튀김옷을 입힌 양갈비. 시그네쳐 메뉴이죠. 이날은 다양한 시도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저트 크렘뷜레
디저트는 가볍게..
생일 케익.
아만디에의 이스파안 케익입니다. 역시나 자르기가 쉽지 않았구요, 생긴건 피에르 에르메와 비슷하지만 맛은 좀 떨어지지요.
구찌 초콜렛
제가 가져간 디저트 선물입니다.
하쿠슈 18년
이건 하네다공항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피트향이 강하더군요. 야마자키 18년 보단 아무래도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가격은 같은데 -_- 많이 아쉽더라구요..
구찌 리본으로 토끼모양
우리 이렇게 놀아요…
파크 하야트의 빙수 컴비네이션
몰토에서 잘 먹고 마시고 근처의 파크 하야트로 이동했습니다. 하프사이즈로 팥빙수와 베리빙수가 절반씩 나오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라운지의 분위기가 진짜 쿨한데(야경이 끝내줘요), 팥빙수는 좀 비싸더군요. 호텔인지라 그 정돈 감안해야겠죠.
베리빙수
맛이 괜찮긴 했지만, 제 입맛에는 딱히 이 돈내고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였습니다. 가격대로 괜찮은 팥빙수집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분위기가 매우 쿨하니 가끔씩이라면 갈만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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