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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빵집 라틀리에 모니크

어느날 우연히 청담동에 갈 일이 생겨서, 간 김에 그 근처에 새로 오픈했다는 라틀리에 모니크에 들렸습니다. 일본의 제빵왕이 와서 만든다고 선전을 하더군요. 제가 일본에 있을때 들어본 이름이 아니라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맛있는 빵을 하더군요.

정문

l'atlier monique

질 샌더스 뒷쪽편에 있는데, 건물자체가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게다가 언덕) 눈에 잘 안띄더군요. 덕분에 근처에 다와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빵들

l'atlier monique

식사용빵도 없는 건 아니지만, 주로 디저트에 가까운 빵을 많이 팔더군요. 제가 바게트같은 딱딱한 빵을 좋아하는데, 왼쪽 빵은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살짝 달달해서 꼭 맘에 들었습니다. 나머지 빵도 수준이 높고요. 일본에서 먹던 빵맛을 그대로 재현했네요. 이날 한국에서 먹을 만한 빵집을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한국 생활도 할 만 하군요~

빵과 우유

l'atlier monique

새벽에 짠 우유가 있어서 하나 사서 간이형식의 카페 스페이스에서 일부분 먹고 일부분은 들고왔습니다. 자리가 넓은 건 아니지만 동네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듯했습니다.

공방

l'atlier monique

맛있는 빵이 나올 듯한 분위기랄까요.

장식장

l'atlier monique

가격도 그다지 안비싸고 맛도 좋으니 인기를 끌거 같습니다. 멀리서 찾아가긴 청담동이라는 위치가 애매하지만, 이정도 맛이면 일부러라도 찾아갈 의미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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