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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리

얼마전에 도산공원부근에 디저트 전문점이 하나 오픈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오너분이 직접 카운터에서 디저트를 라이브로 만들어주는 컨셉인데 괜찮은 편이죠. 요즘 디저트 가게를 돌고 있는지라 그 일환으로 다녀왔네요.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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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은 카페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편이구요. 친구들과 조용히 디저트 즐기기엔 괜찮네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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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메뉴판이네요.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메뉴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머랭입니다만 찾아간 시간이 워낙 늦어서 맛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네요 ㅠ.ㅜ

천연 소금 캬라멜 아이스크림과 구운 바나나, 헤이즐넛 크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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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 멋진 디저트네요. 준비하는데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들어가는 디저트이지만, 단 맛이 부족한 느낌이더군요.

수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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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스타일리쉬한 디쉬이지만, 맛에 특징이 별로 없더군요. 수플레는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먹을때도 그다지 감명깊지 않았으니 특별히 이 가게를 탓할 것은 아닙니다만..

서비스 내주신 제철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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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둘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보여도 밑작업이 많이 필요한 디저트인데 여성 혼자서 이런 가게를 한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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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 집에서 젤 맛있다는 머랭을 먹어보고 싶긴하지만, 다시 갈 일이 생길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얼른 한가해져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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