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친구 만나러 놀러갔는데 식사를 뭘로할까 하다가 이 동네에서 유일무이한 전국구 맛집인 진주집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을 비켜갔는데도 줄을 서더군요. 대단한 곳입니다.
정문
넓은 곳인데 거의 다 차있더군요.
김치
반찬은 심플한데, 그래서인지 더욱 콩국수랑 잘어울리는 듯했습니다.
콩국수
화질이 좀 별로지만 대충 이런 식의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먼저 찍을까 했는데 재빨리 면발에 가위질을 하시더라구요. 맛을 보니 인기의 이유를 알듯합니다. 사진에서도 나왔듯이 콩물이 점성이 강해서 잘린 면발의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럽과도 같은 상태인데 너무나도 고소하더군요. 콩 이외에도 잣같은걸 넣지 않았나하는데, 비법은 식당주인만이 알겠죠. 콩국수 치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전국구급맞습니다. 돈이 전혀 안아깝고 다시 한번 와보고 싶더군요. 여의도에 있는 친구덕에 정말 맛있는 여름의 별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콩국수의 맛은 두고두고 생각이 날 거 같습니다.
비법중 하나는 아몬드라고 하더군. 싸고(콩보다 쌈;;;). 고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