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을 겨우 끝내고 몰아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역삼동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날도 덥고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서 이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에 테이크아웃으로 먹었을때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만두

양이 실해서 좋네요. 맛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그런데 역삼역 부근의 나주곰탕집에서 여기보다 좀더 나은 만두가 나오는 관계로 예전에 비해서 만족도는 많이 떨어지더군요. 비교를 안하면 이 정도도 괜찮은데 말이죠..

물냉

예전보다 왠지 모르게 조미료 맛이 더 느껴지더군요. 더위를 먹어서 그런걸 지도 모르겠고, 면발도 예전보다 좀 딸리고.. 일반적인 식당에서 항상 똑같은 맛을 유지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명점이란게 존재하는 것이고..

비냉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렇지, 그럭저럭 괜찮은 냉면입니다. 어찌되었건 냉면을 먹고 싶을때 먹을만한 냉면집이 근처에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