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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둘째날 –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낮시간을 신나게 풀에서 보내고 저녁을 먹기위해 solana라는 바로 갔습니다. 보라카이 여행을 가기 전에 샹그릴라 리조트의 홈페이지를 확인했는데, 그때 이 바의 분위기가 너무 멋져보여서 꼭 가볼수 밖에 없었네요. 바와 바로 붙어있는 Sirena라는 식당의 식사메뉴를 바에서 주문할수 있는데, 식당보단 바가 전망이 더 좋더군요. 자세한 것은 샹그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주

2nd day of boracay

석양이 보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식사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잡고 칵테일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마른안주가 나오더군요.

모히토

2nd day of boracay

뭔가 신선한 맛이네요. 크게 기대안했는데, 한국에서 마셔본 어떤 모히토보다 괜찮더군요.

샹그릴라 칵테일

2nd day of boracay

자세한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여러가지 과일을 믹스한 칵테일 이였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가격이 좀 비쌌네요.

석양

2nd day of boracay

해가 지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기대한 대로 좋습니다.

식전빵

2nd day of boracay

네가지 종류의 작은 빵이 들어있더군요.

버터

2nd day of boracay

조개같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좌석

2nd day of boracay

6시 영업 시작하자마자 자리가 곧 꽉차네요. 신기하게도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에선 마닐라 경유로 밖에 못오기에 오는 사람이 거의 없을텐데, 같은 레스토랑에서 몇 그룹을 만나니 신기한 느낌이였습니다.

석양

2nd day of boracay

열대의 해가 지네요. 스케일이 큰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식사하는 기분이 괜찮습니다. 바람도 시원했구요.

프렛츨

2nd day of boracay

식전빵으로 나온 미니 프렛츨이 너무 맛있어서 더 청했더니 따뜻하게 데운 빵을 한가득 주네요. 한남동의 악소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후의 사진은 해가 진 후에 촛불을 조명으로 찍어서 사진이 잘 안나왔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크림 파스타

2nd day of boracay

점심때 Cielo에서 피자 시킬때 보니까 파스타도 잘하는 거 같아서 식당은 다르지만 시켜봤습니다. 역시 기대대로 제대로 만든 파스타가 나옵니다. 근데 양이 정말 너무 많습니다. 한개 시켜서 둘이 나눠먹어도 남을 정도로.. 결국 다 먹긴했지만 쉬운일이 아니였다는.. (크림파스타여서 더욱 더 완식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왕새우와 스테이크

2nd day of boracay

가격이 제법하는 메뉴인데,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동시에 시킬수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소고기는 호주산 같은데, 질도 괜찮고 구운 솜씨도 제대로 입니다. 동남아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엔 다르네요. 새우는 크기가 엄청 큰데 물론 맛있게 잘 구워졌더군요. 역시나 양이 너무 많았다는게 좀 문제였지만요.

스트로베리 다이키리

2nd day of boracay

음료수를 한잔 더 시켰습니다. 딸기야 동남아가 더 맛있을 이유는 없는데, 그럼에도 잘 만든 칵테일이더군요.

망고 디저트

2nd day of boracay

뭔가 이름이 있었는데 잊었습니다. 괜찮은 수준이지만, 역시 망고는 그냥 망고로 먹는게 베스트입니다.

초코 디저트

2nd day of boracay

열대와 디저트가 안어울릴 듯한데, 샹그릴라는 디저트까지 맛있게 잘하더군요.

디저트까지 먹고 버기카를 타고 미리 예약이 된 스파에 갔습니다.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고 호텔방에 돌아와서 행복한 하루를 끝냈습니다. 다음 날 부터는 다시 패키지 일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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