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본투런을 읽고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달리기가 원래 건강에 좋기도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며 거의 달리기를 한 적이 없는지라 실제로 달려보니 몸이 달리기를 원하고 있더군요. 그동안은 근육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동했는데 건강의 밸런스를 찾으려면 잘 못하는걸 중점적으로 하는게 좋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로스핏이란게 유행인 것이겠고, 저도 달리기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그 다음부턴 크로스핏쪽으로 집중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듯하네요.
요즘은 언제나 달릴 준비가 된 상태로 몸에 거의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다니고 있기에, 전용 카메라를 쓰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들고다니는 아이폰으로 이런 저런 사진을 찍게 되네요. DSLR이 예술적인 사진을 찍기는 좋은데, 달리기에 집중하는 기간동안은 러프한 아이폰 사진을 올릴일이 많을 듯합니다. 언젠가 작고 화질좋은 카메라가 나오게 되면(트위터도 된다면 더욱 좋겠구요) 다시 고화질 카메라로 돌아가겠지만요.
동경풍경
동경타워
긴모쿠세이
가을을 알리는 향기로운 나무입니다. 올해도 가을이 왔었네요. 이미 끝났지만..
스카이트리
제가 주로 달리는 강변의 풍경입니다. 5km정도 직선코스이니 왕복하면 10km인데 거의 매일 달린 적도 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서니 슬슬 익숙해지고 2달쯤 되니 점점 더 먼거리까지 달릴수 있게 되네요. 느긋하게 천천히 올바른 자세로 달리니 조금씩 조금씩 달리기가 편해지더군요.
미나미 센쥬의 맨션
고급 주택가이더군요. 살고 싶은 동네입니다.
미나미 센쥬를 찍고 돌아오는 길
스카이트리의 크리스마스 트리 일루미네이션
아름다웠는데, 사진엔 빛나는 장식이 잘 안보이네요.
주말 낮의 풍경
미나미 센쥬부근의 가스 공장
은행나무
보라색 스카이트리
한동안 열심히 달렸네요. 요 몇일 감기땜에 달리질 못했는데, 곧 달리기를 다시 개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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