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후네는 아사쿠사에서 전철역으로 한두정거장 거리에 있는 동네입니다. 아비뇽이란 평가좋은 케익집이 있어서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왔네요.

정문

간판이 작아서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케익의 종류도 많고 브리오슈같은 빵종류도 있었습니다. 동네 케익점 수준을 훨씬 넘어섰더군요.

항상 피어있는 사쿠라

소메이요시노가 아닌 다른 종류인데, 돌아오는 길에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정작 사쿠라는 이미 피었..

뺑 오 쇼콜라

겉은 바삭하고 초콜렛은 진하고, 이상적인 뺑 오 쇼콜라입니다. 명점레벨이네요.

퓨어 카라이브

모양은 좀.. 그렇지만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는 초코케익인데, 생각보단 평범하네요. 르 쇼콜라 앗슈등 맛있는 초콜렛 케익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요.

사라방

요건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럼이 들어간 케익이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합니다. 오봉뷰탕의 알리바바와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 집 나름의 개성이 있네요. 이정도 레벨이면 동경 어느 명점에 비교해도 그렇게 꿀릴게 없더군요. 살면 살수록 아사쿠사 주변의 맛집 수준에 깜짝 놀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