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달 포스팅을 올리고 있긴하지만.. 슬슬 날이 더워지고 있는 관계로 시원한 스다치 소바를 먹으러 나카메구로까지 나왔습니다. 긴자에서도 하는데가 있긴한데, 이쪽이 더 땡기더군요. 나카메구로라서겠죠.
입구
반지하인데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꽤 좌석이 넓은데다 사람들로 가득 차있더군요.
카운터
저는 카운터에서 먹었지만 안에는 정원비슷한 것도 있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다녔던 소바집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다시마키
소바집에 왔으니 다시마키.. 괜찮은 맛입니다.
그릇
커스텀 메이드 그릇을 쓰고 있네요.
스다치 소바
비주얼이 화려하긴한데 스다치를 오래 담가두면 맛이 써진다고 해서 금방 다 뺐습니다. 시원한 맛이라 확실히 더운 여름에 잘 맞는 소바입니다. 한국의 식초 친 냉면하고도 살짝 비슷한데 ^_^ 좀 더 청량한 맛이네요. 멀리까지 나온 보람이 있습니다.
면
크게 기댄 안했는데 소바도 꽤 잘 칩니다. 인기있을 만 하더군요.
시소 소바
시소를 넣어서 상쾌하긴한데, 스다치 소바에는 좀 밀리더군요.
소바유
전반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젊은 여성 고객 비율이 엄청나더군요. 모델같이 늘씬한 애들도 소바를 먹는 줄은 첨 알았네요. (그동안 다닌 소바집에서는 아저씨밖에 못봐서리..)
잘 먹고 한적한 나카메구로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디자인이 멋진 자전거 자물쇠도 하나 샀구요. 아사쿠사는 다 좋은데 이런 오샤레한 집이 별로 없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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