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의 와인 이자카야인 비노시티는 전에 가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슬슬 단골이라고 해야할지, 좋아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리스트를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편리할 것 같습니다.
명물 샴페인
angeaile rose라는 샴페인인데 찰랑찰랑하게 따라주는게 이집의 명물인 듯하네요. 와인은 고급은 아니지만 가격대비로 괜찮았습니다.
오도오시
치즈가 들어간 계란말이입니다.
생햄
전에 왔을때 실패했는데..두번 연속 실패하네요. 꼭 기억해두고 있겠습니다.
생옥수수
옆테이블에서 주문하길래 시켜봤는데, 달더군요. 즙이 아주 주르르 흐릅니다. 그냥 이것만으로도 맛있습니다만 소금을 살짝 치면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시골 파테
박력이 넘칩니다. 이렇게 팔아서 얼마나 남는지 궁금해지는 메뉴중 하나죠.
라따뚜이
전엔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그만큼의 감동은 아니였습니다.
프라이드 포테이토
나쁘진 않은데.. 블루노트의 프렌치 프라이에 비하면 좀 부족하더군요.
닭고기 크림 스튜
잘먹었습니다. 가성비 탑이고 분위기도 가볍게 이용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늘 만나는 친구와 지루하지 않게 2~3시간 코스 요리를 먹는 것도 큰 일이니까요. 이런 가게가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해지더군요.
햄 빼놓고 다 맛있는 와인 비스트로;;; 가성비 탑에 그만큼 손님으로 넘치긴 하지만 위치도 찾기 좋고, 여하튼 대만족. 힘 빼고 가볍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음. 문제는 예약을 안하면 안된다는 점이겠지… (3시까지 문 여니 한밤중에 가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