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여름의 끝자락 부근이지만, 아직 한창 더운 시기에, 아사쿠사에서 매년 삼바 카니발이 열립니다. 사실 이런 이벤트는 일본 곳곳에서 열리기에, 저로서는 익숙하기도 해서 작년엔 안갔지만, 올해는 퍼즈도라로 유명한 겅호에서 나온다고해서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가봤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좋은 자리 잡으려면 3시간전에 와서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올해는 30분전에 왔는데, 구경은 할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가 없었네요.
이런 댄서도..
삼바 전문 댄서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이런 분도..
드디어 기다리던 겅호 퍼레이드가 옵니다.
퍼즐앤드래곤 주제가를 삼바풍으로 편곡한 곡이 나오는데 무척 신나더군요.
직접 유튜브에서 들어보시길..
현장에서 듣는 것보다 감동은 덜하네요.
겅호 사원들이 더운 날에 고생하고 있네요.
하지만 즐거워 보입니다. 일년에 한번 이런 이벤트가 있어도 좋겠죠.
이분이 퍼즈도라 프로듀서 야마P씨라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은 전부 골드도라인데, 이분만 메타도라 복장을 하고 있더라는..
잘은 안찍혔지만, 겅호 전속 댄서분입니다.
간혹 그라비아 아이돌이나 회사 전속 댄서분들이 보이네요.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내년엔 정말 3시간 전에 가서 기다려야 할까봐요.
이런 무대도..
재미는 있었지만, 그만큼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코미케때는 고생한 만큼 보람도 있었는데, 삼바 카니발은 얄짤없었네요. 다른 퍼레이드도 나쁘진 않았고, 노래를 직접 부르는 곳도 많아서 축제분위기는 제대로 였지만, 사진 찍는 각도가 안나와서 결국 제대로 된 정면샷은 한장도 없습니다. 넘 아쉽지만, 올 여름은 이렇게 끝나는 거 같습니다. 내년 여름을 기대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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