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쉐어에 모임이 있어서 갔습니다.
글렌리벳 나듀라, 로호사이드, 글렌드로낙 쉐리케스크 CS
이날은 미리 양해를 받고 가게 한구석에서 가져간 위스키를 마셨네요. 글렌리벳 나듀라, 로호사이드, 글렌드로낙CS입니다. 나듀라는 글렌리벳 중에서도 평가가 좋은 위스키이긴한데, 아무래도 CS같은 강한 맛의 위스키에는 밀릴 수 밖에 없죠. 입가심으로 잠시 마신후에 로호사이드를 먼저 땄는데, 산뜻한 맛의 위스키이더군요. 좀 오래 두니까 맛이 더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평범했습니다. 기대 많이했는데 좀 아쉽긴했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 취향이랑 살짝 맞지 않았던것뿐이겠죠. 글렌드로낙 CS는 너무나도 강력한 쉐리 위스키이더군요. 향도 좋고 달달하고 파워풀합니다. 어찌보면 마시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위스키이죠. 글렌파클라스와 함께 가장 가성비 좋은 위스키중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
위스키를 락으로
손수 깎아서 만든 얼음입니다. 이 날은 모임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역시 술은 금방 사람들을 친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레게 치킨의 치킨
2차로 근처의 치킨집으로 갔습니다. 자메이카 컨셉인 듯한데, 치킨에 허브나 스파이스가 좀 들어간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치킨하고는 좀 맛이 다르긴한데 저는 맛있었습니다. 맛없다는 분들도 있는 듯한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거 같긴 하더군요.
생맥
그럭저럭 괜찮네요.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분위기 좋아서 2차도 갔으니 이날의 모임은 성공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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