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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동경여행 사진

이번엔 급하게 일이 있어서 간 것이라 친구들도 못만나고 맛집 위주로 돌아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기록차원에서 여기저기 들린 곳의 사진을 남겨봅니다.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의 분수

tokyo tour 201406

에쉬레 부근에 있는 공원인데, 에쉬레에서 뭔가 사서 여기서 먹을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지만, 꾹 참고 쇼숑오뽐므하나 먹었네요.

동경역 지하의 리큐르 하세가와에서 몇몇 신경쓰이는 위스키를 시음해봤습니다.

윌렛 싱글베럴 버본

tokyo tour 201406

요즘들어 버본에 관심이 생겨서 마셔봤습니다. 근데 비싼 버본인데 생각보다 평범하더군요. 너무 스파이시 했는데 물타면 좋아지려나요.

스파이스 트리

tokyo tour 201406

가성비 좋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이런 술은 크게 비싸지도 않으면서 맛있으니까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할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더군요.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tokyo tour 201406

동경역 지하에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있는데, 지나가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하나 먹었습니다. 국내에는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왜 안들어오나 모르겠습니다.

신주쿠 이세탄의 보테가 베네타 매장 디스플레이

tokyo tour 201406

브라이스 인형을 사람 사이즈로 만들었던데 좀 우섭더군요…

눈빛이..

tokyo tour 201406

호러 영화같습니다. 누가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카야마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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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에도 등장하고, 최근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더군요. 신주쿠 다카시마야를 헤메다가 반가워서 찍어봤네요.

스카이트리 부근에 새로 생긴 스테이크집

tokyo tour 201406

서서먹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이전에 카페 카이라가 있던 장소에 생겼는데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런 컨셉의 식당이 잘되다니 뭔가 신기해서 찍어봤네요. 매스컴을 좀 탄거 같기도 했구요.

부나하벤의 헤빌리 피티드 싱글몰트 위스키

tokyo tour 201406

신주쿠 시나노야에서 받았습니다. 부나하벤은 보우모어와 같은 아일레이 섬에 있는 양조장인데, 그 섬에 있는 6곳의 양조장중에 유일하게 피트를 쓰지 않는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나하벤에서 헤빌리 피티드한 위스키를 냈다고하니 무척 신기했네요. 시나노야 한정으로 출시하는 듯한데, 5년 숙성이지만 찌릿찌릿하게 강한 맛이 훌륭했습니다. 사고 싶었지만 ㅠ.ㅜ 이번엔 다른 위스키가 있어서 참았습니다. 살게 넘 많더라구요.

이 위스키 샘플을 받게 된데는 이유가 있는데, 제가 찜해둔 아름다운 라벨의 얼트모어 21년이 다음날 와보니 팔려버려서 가슴아파 하고 있었더니 점원이 이거라도 마셔보라고 하나 주더군요. 가슴 아팠던게 조금 풀렸습니다. 다음부턴 맘에드는 위스키는 일단 지르고 봐야겠습니다.

미켈러와 브루독의 합작품 I HARDCO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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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마셔보고 너무 좋았던 맥주라 다시 한번 마셔봤습니다. 세상엔 평가 좋은 맥주가 넘 많은데, 한국에도 슬슬 들어오는 것 같더군요. 다이어트가 끝나면 조만간 돌아다녀봐야죠. 뭐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면 더 마시기 편한 세상이 오겠죠.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의 야경

tokyo tour 201406

신기하게도 가로등이 없고, 가게의 빛과 바닥의 조명으로 길을 비추더군요. 어둡긴해도 걷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다, 대낮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할수 있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마치 인적 없는 시골길같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명상을 하기에도 좋고,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기에도 좋은 길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참 아이디어가 훌륭한데, 이런 건 한국에 도입되기 쉽지 않겠죠?

나카도오리를 걸어 야에스 지하 통로를 건너, 두번째로 리큐르 하세가와에 방문했습니다.

클라이즈데일의 보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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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라서인지 강렬한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독립 보틀러 중에 재밌는 위스키가 참 많은데, 위스키 콜렉션을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에서는 제약이 심하지만요.

뉴발란스의 신발

tokyo tour 201406

일본에도 사이즈가 없어서 품번을 사진을 찍어서 아마존에서 주문했네요. 요즘 저는 미니머스밖에 안신는데, 한국이든 일본이든 너무 구하기 어렵습니다. barefoot신발 신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한데, barefoot신으면 키도 작아보이고 모양도 안이쁘니까 그러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기능이 가장 중요한 신발을 모양보고 고르다니! 7월부터 미국 직구의 제한이 풀려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날 저녁의 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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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라거와 미켈러의 I Beat yoU는 마셨고, 위스키는 한국에 가져왔습니다.

생각보다 브루클린 라거가 가격대비로 맛있어서 놀랐네요. 이래서 브루클린 양조장이 최근에 잘나가고 있는거군요. 라거라고 무시했는데 그럴게 아니였습니다. OB나 카스랑 같은 라거로 보면 안되더라구요. 제주도에 들어온다는거 같던데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BU는 홉이 더블로 들어간 맥주인데 풍미가 강하더군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ratebeer 99점이기도 하고 라벨도 이뻐서 먹는 맛이 더 했던거 같습니다.

위스키는 사고 싶은걸 못사고 대충 아무거나 집어왔는데, 어떤 맛인지는 조만간 마셔보고 올려보겠습니다.

호텔에서 본 풍경

tokyo tour 201406

평화로운 가부키쵸의 풍경입니다. 낮에는요..

여기는 록본기 미드타운

tokyo tour 201406

이 동네도 예전만큼 붐비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더 편안하게 갈수있습니다. 한국에도 새로운 건물이 많이 생기긴 했는데, 이 느낌은 안나는 듯하네요.

세번째로 들린 리큐르 하세가와에서 시음한 보우모어 스프링타이드

tokyo tour 201406

이번엔 하세가와에 좀 심하게 많이 갔습니다. 딱히 할일이 그만큼 없었다는 거겠죠. 스프링타이드를 마셔보니 정말 훌륭한 위스키입니다. 쉐리캐스크의 단맛 안에 폭발하는 피트가 숨겨져있더군요. 오피셜 보틀이라 그렇게 급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이번엔 넘겼습니다. 역시 레어해야 지르게 되는 거 같습니다.

하네다 공항의 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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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의 바움쿠헨이 하네다 공항까지 진출할 줄이야. 큰건 사와봤자 먹기 힘들 듯해서 작은 조각 몇개를 사들고왔습니다.

공항의 라멘집 로쿠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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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넘버원 라멘집이 공항안에 생길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줄도 전혀없구요. 이번엔 라멘 먹을 시간이 없었지만,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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