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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샌드위치 전문점 라이포스트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사짐을 보낼때 자전거의 열쇠를 어디다 뒀는지 잊어버렸습니다. 그 덕에 근 6개월동안 자전거를 제대로 탈수가 없었네요. 어느 토요일 오후, 인터넷에서 주문한 자전거 자물쇠가 도착해서, 기념으로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이왕 나온김에 뭐라도 사가자 생각으로 이태원을 향했습니다. 이태원이 산위에 있는지라 길이 험해서 자전거 타고 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절대적인 거리로 보면 잠수교만 건너면 되긴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라이포스트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이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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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좁은데 바깥쪽으로 좌석이 좀 있습니다. 가볍게 식사하며 한잔하기 좋아서인지 외국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장사가 되는거 같아 안심이였네요. 이러다 폐점하면 가슴이 아프니까요.

테이크아웃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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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백에 넣고 돌아왔는데 크게 문제는 없더군요.

잠수교의 레인보우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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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고 이벤트도 하더군요. 생각보다 세빛둥둥섬의 야경이 멋있기도 했고, 이 동네가 참 살기좋은 동네로구나 싶었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강건너에서 보는 주말의 세빛둥둥섬의 야경을 강추해드립니다. 사진으로 찍을 수는 없었는데, 왠지 사이버펑크 SF영화적인 분위기가 나더군요.

참치 바게트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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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이라는데 꽤 수준이 높은 샌드위치였네요.

반미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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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 입맛엔 반미가 짱입니다. 역시나 너무 탁월한 맛이라 자주 들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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