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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텐구마에역 앞의 디저트 카페 옥시타니알

이번에 일본에 오기전에 동경의 디저트샵 랭킹을 전부 조사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몇개 있었는데, 그 중 스이텐구마에(수천궁앞)역의 옥시타니알이 유일하게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데다, 디저트가 너무 이뻐보이더군요. 스이텐구마에라고 하면 어딘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 닌교쵸 바로 옆입니다. 닌교쵸는 니혼바시 옆이고, 니혼바시는 동경역 옆이죠. 긴자/동경역/니혼바시쪽은 동경 최고의 디저트 카페 라인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스이텐구마에까지 가는게 그렇게 먼 길은 아니더라구요.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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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와서 바로입니다. 닌교쵸역하고도 그리 멀지 않구요. 시내에서 찾아가기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이 보였구요.

 

일단 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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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까 둘러보다가 진열장을 보니 케익이 몇종류 없더군요. 기다리면 30분 후에 나온다길래, 일단 남은 케익중 하나를 시켜놓고 카페 스페이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마담과 커플들이 가득한 카페에 저혼자 아저씨였다는 전설이.. 그런 자리에 30분 이상 앉아서 기다렸지만 원래 그런 상황에 익숙한 사람인지라 당당하게 디저트를 해치우고 열심히 사진찍었습니다.

 

멜론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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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케익이 멜론처럼 생겼습니다. 상단의 무늬는 초콜렛으로 만들었는데, 특별히 맛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쁘더군요. 상당한 수준의 초콜렛 공예였습니다. 생긴 것에 비해 케익맛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캬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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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너무 이뻐서 그냥 하나 사봤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이렇게 맛있는 캬라멜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한개를 꺼내서 조금씩 최대한 천천히 맛보는데 씹는 맛과 녹는 맛이 완벽하더군요. 5개에 400엔정도였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그자리에서 한 캔 더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5캔은 더 샀어야 했는데 그때 못산게 너무 한이 되네요. 성분 표시를 보니 한천도 들어가있고, 뭔가 특별한 제법을 쓴거 같은데 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이 집은 단지 캬라멜 때문이라도 앞으로 몇 번 더 방문해야겠습니다.

 

 

주스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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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는데 주스를 안시킬 수가 없죠

 

 

앉아서 기다리니 점원분이 새로 들어온 케익을 들고 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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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제 선택은..

 

 

오렌지 케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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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뻐요!

 

 

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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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입니다. 뭐 맛은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다 하는건 아닌데, 비주얼만으로도 흡족해지더군요. 이런 케익을 대체 어떻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모양이 화려한 케익보다는 평범한 케익을 시켜볼까 생각입니다. 혼자와서 케익 두개 먹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였네요.

 

 

각종 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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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아 보였지만, 이번엔 사지않았습니다.

 

 

마카롱도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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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이야말로 부서지기 쉬워서 들고오기 힘들죠. 흠흠.. 무척 아쉽더라구요.

 

그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는데, 이날은 짐의 압박으로 거의 사질 못했네요.

 

귀여운 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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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콜렛은 너무 귀여워서 안살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초콜렛 공예를 팔수가 있는 것인지..

 

그래서 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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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콜렛 하나만 비행기에 싣고 건너왔습니다. 올해가 양의 해라서 말이죠. 모양만 이쁜게 아니라 맛도 좋았습니다. 스르르 녹는 맛은 아니지만 괜찮은 초콜렛을 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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