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부주방에서 간만에 정말 맘에드는 카페를 만났습니다. 이런 집일수록 다베로그 점수가 의미가 없죠.
이런 곳입니다.
겉으로봐선 좀 오래된 커피숍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대략 이런..
아이템하나하나가 고풍스럽더군요. 마스터의 분위기도 장난이 아니고, 손님들도 뭔가 다들 한가닥 하는 분위기입니다. 연기가 가득한 실내의 앤틱한 색감이 사진엔 표현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가보지 않으면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가 없을 듯하네요.
코코아
진짜 이렇게 맛있는 코코아는 여기서 처음입니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제가 마음속에 그리는 이상적인 코코아의 맛이 현실에 재현되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맛이라는게 이런 것이겠죠. 코코아때문이라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커피
뭐 저는 맛을 못봤지만 향이 좋더군요. 접시도 스푼도 옛스럽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설탕
베이크드 치즈 케익
치즈케익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
레어치즈 케익
기왕 온김에 종류별로 시켜봤는데 다 맘에 듭니다.
전화기
저런 전화기같은 소품을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정말 멋진 체험을 했습니다. 다음에 언제 가게될 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기억하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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