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네이버 검색으로 교토 기온의 맛집을 찾는데 텐슈라는 집이 나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선택했으면 절대 이런 곳에 안갔겠죠. 암튼 오픈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주차장에 차를 넣고 줄을 섰습니다. 인기 있는 집이라 오픈 전에 미리 줄을 서야 하더군요.
참고로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빈 주차장이 엄청 많이 보이더군요. 낙후된 건물을 헐고 거의 대부분의 골목마다 주차장이 들어서기도 했고요. 차로 가기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야사카 진자 앞의 큰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가성비 괜찮더라구요.
잘 손질된 아나고
첫타임에 들어오긴 했는데 좀 기다렸습니다. 저 손질된 아나고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겠죠.
내부 분위기
교토 답게 잘 꾸며놨습니다.
에비 아나고 믹스 텐동
아나고가 좀 싸고 에비가 비싼데 믹스로 시켜봤습니다.
친구가 시킨 카키아게동
양이 너무하다 싶게 많고 맛도 특별히 맛있지 않더군요.
제가 먹은 에비
아나고는 별로고 에비는 맛있더군요. 알고보니 이 집은 에비 2개 올라간 텐동이 베스트였던 것입니다. 근데 가격이 2000엔 부근이면 다른 선택의 여지도 많으니 굳이 이 집을 와야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죠. 이렇게 안티 미식 여행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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