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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백화점의 디저트샵 샹도와죠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역의 디저트샵과 콜라보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사이타마 가와구치에 있는 상도와죠라는 곳의 케익을 팔더군요. 처음 듣는 곳이지만 기라성같은 디저트샵이 즐비한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서도 눈에 띄길래 사와봤습니다.

 

소테른과 벨 에 루쥬

chant d'oiseau

둘다 맛있었지만 소테른은 정말 예상밖이였습니다. 소테른 와인의 벌꿀같은 단맛이 잘 응축되어 있더군요.

 

타르트 아망드 패션

chant d'oiseau

패션후르츠 무스와 아몬드가 듬뿍 들어간 케익입니다. 캐릭터가 강하고 맛있습니다.

 

타르트타탄 풍으로 구운 파인애플과 패션프루츠

chant d'oiseau

생긴건 평범한데 먹어보고 놀랐습니다. 농축된 트로피컬 과일 맛이 느껴지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건 그만큼 내공이 있다는 것이겠죠.

 

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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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케익인데 바닐라가 가득하더군요. 역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본점인 가와구치는 진짜 멀어서 다녀오면 하루가 끝나는 수준입니다. 이세탄 백화점 덕분에 정말 멋진 케익을 알게되었습니다.

 

비싼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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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증진 차원에서 사봤는데 맛이 좋긴한데 가격대비로는 그냥 그랬습니다. 언젠간 저에게도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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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서 만난 정보들이 이렇게 엮이네요. 12월 도쿄에 여행가는데 하츠네즈시 같은데가 예약이 되지 않아, 어디갈까 고민하다 마침 사이타마시에 있는 초밥집이 인스타에 공유되길래, 그 초밥집에 가려는 이유로 사이타마 1일 여행계획을 잡았는데 그 초밥집 옆에 100미터만 가면 있는 파티셰리가 점수가 좋길래 거기서 디저트는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그 집이 마침 シャンドワゾー네요. 한국인은 전혀 관심도 없을 가게 둘이 이렇게 엮이는 걸보고 참 재미있는 우연이라 느꼈습니다.

    • 하츠네즈시는 이미 갈수가 없는 곳이 되어버렸죠.. 사이타마 가와구치는 멀지는 않은데, 요즘 제가 바빠서 날잡아서 가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다시 동경 시내에 이벤트를 열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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