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의 끝자락쯤에 있는 홍재천 근처의 베이커리 해브어밀은 동네에서 유명한 빵집입니다.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다녀왔습니다.

이런 곳

깔끔합니다. 식사빵 & 커피라는군요..

빵들

한적한 동네에 있지만, 빵의 수준이 상당해 보입니다. 그리고 명작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내부

오밀조밀하네요. 주인장의 센스라면 빵도 기대가 됩니다.

퍼펙트 데이즈

저도 이 영화를 좋아하지만 포스터를 구할 생각은 안했네요.

잼

빵이 참 맛있었는데, 고소하고 향긋하고 내용물도 가득이고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동네 빵집으로서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수준이더군요.. 다만 늦게가니 남은게 얼마 없어서, 담엔 좀 일찍가긴 해야할 거 같습니다.

성수나 압구정에는 돈많이 쓰는 규모가 큰 빵집도 많지만, 여기같이 센스있는 주인장이 하는 빵집은 특별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집만 찾아다니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