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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것들 2025년 5월

이것저것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일본에서 포장해서 받은 매트리스

Mart 202505.

매니플렉스라는 이탈리아산 매트리스인데 일본에서 사서 한국에 공수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5만2천엔에 샀고, 우체국까지 가져가서 EMS로 만600엔에 한국에 부쳤고(배나 항공편은 사이즈 관계로 안되더라는..), 관세로 74540원을 냈고, 통관절차비용으로 우체국에 4000원을 냈습니다. 기간으로는 2주정도 걸렸고(아마 중간에 휴일이 껴있어서 더 걸린 걸 수도 있고..) 비용으로는 70만원 조금 안되게 들었네요.. 이렇게까지 고생하는 가치가 있을까? 라고 한다면 글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정도의 가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할때마다 침대 나르는게 귀찮기도 하고, 삶이 퍼펙트 데이즈처럼 미니멀해 질 거같기도 하고, 3단 접이 매트리스 중에서는 성능도 나쁘지 않고.. 나름의 선택의 이유가 있어서 산 것이고.. 내 인생에 매트리스는 이걸로 종결한다는 마음입니다. 솔직히 마감은 내 맘에 꼭 들지는 않지만, 커버로 잘 가려야죠..

블리츠의 무선 이어폰

Mart 202505.

이게 귀를 막지 않는 골전도 방식이라서 여름에 쓰려고 사봤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네요. 귀를 막지는 않지만 귀에 가까이 대기 때문에 귀마개와 동시에 쓰기가 불편하고, 이상하게도 음악이 한쪽에서 나오다가 다른쪽에서 플레이하면 우선순위가 바로 바뀌기도 하고, 배터리도 짧고 해서 쓰기가 불편했습니다. 근데 그런 귀찮음을 해결할 설정도 불가능하고요. 이걸 써보고 결국은 무선에는 제가 원하는 기능의 제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유선으로 넘어갔는데.. 이게 정답이였던거 같습니다.

맥킨지 허리 쿠션

Mart 202505.

맥킨지하면 아는 사람들은 다 알텐데.. 신전운동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맥킨지 이름이 붙은 쿠션이니 얼마나 좋을까 하고 사봤는데.. 이게 영 미국인 체형용이더라고요.. 이럴수가! 돈만 날렸네요..

이아립의 송북, 이응 품은 미음

Mart 202505.

예전부터 좋아하던 뮤지션인데, 공연 못간지도 한참되었고, 앨범은 이제 스포티파이로 듣고 있고.. 그래서 책같은 간직할 수 있는 미디어가 자주 나와줬으면 좋겠다 싶네요.. 근데 이 책과 같이 나온 음원은 스포티파이에는 등록이 안되었던데, 어떻게 방법이 없으려나요.. 유튜브에서 밖에 들을 방법이 없다는..

아마하간 하이볼

Mart 202505.

나가하마의 증류소에서 나오는 아마하간 위스키의 하이볼인데, 좀 평범했던거 같습니다.

메스테마허, 폴콘 브로트

Mart 202505.

호밀빵인데, 이걸 먹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혈당스파이크가 안생기는 순수한 호밀빵인지라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지는 빵이더라고요. 하나에 700엔 정도인데, 하나 사면 몇일은 먹으니 밥대용으로 좋고 부담이 안됩니다. 유일한 문제는 그렇게 맛이 좋지는 않다는 것 정도? 근데 그거는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이 빵을 알기 전과 후의 인생이 많이 달라졌네요.

피넛 버터

Mart 202505.

아마존에서 대충 샀는데 100%이고 맛있네요. 설탕이 안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에비오스

Mart 202505.

이거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영양제인데, 소화 + 멀티비타민 + 탈모방지 등등 다양한 걸 한다고 인기입니다. 한번에 10개씩 먹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가성비는 좋습니다. 사실 저 것들을 각각 따로 사먹으면 두세배는 비싸지는데 한큐에 다된다고 하는 거니까요.. 근데 원래 탈모가 없어서인지 탈모방지가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맥주에 잘 맞는 멘마

Mart 202505.

이거는 광고에 속았네요.. 그렇게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쟈가리코 츠나마요 풍미

Mart 202505.

의외로 츠나마요의 맛이 강합니다. 이런건 안주로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제파이 신라면

Mart 202505.

한국에서도 발매 안된 라멘이 일본에서 먼저 나오네요.. 너무 글로벌해서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저 컴라면은 먹어봤는데 음.. 레몬그라스 맛이 강해서 톰양꿍 맛이 나기는 하는데 너무 재료가 부실한 느낌입니다. 여기에 새우라던가 다른 재료를 왕창 넣어야 제대로 된 톰양꿍의 맛이 날텐데, 그러려면 컵라면보다는 봉지 라면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우체국에서 사는 전국의 라멘들

Mart 202505.

이거는 우체국에서 찍었는데, 이런거를 한다는게 재밌네요. 이제는 일본도 유통이 좋아서 어디서 살든 괜찮은 면식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규스지 니코미

Mart 202505.

뭔가 유명하다고 해서 로손에서 사봤는데, 그냥 평범했습니다.

규탄과 스모크치즈

Mart 202505.

편의점에서 신기해 보여서 사봤습니다. 규탄과 치즈를 깍뚝썰기한 것인데, 의외로 간이 잘되어서인지 안주로 좋았습니다. 이거는 합격!

큐비비의 베이비치즈 시리즈, 아부리 멘타이코와 유즈코쇼

Mart 202505.

둘다 그냥 그랬습니다.

아지의 나메로

Mart 202505.

그냥 먹을만했네요.

카루비의 호타테 카이바시라 절품 갓파 에비센

Mart 202505.

에전에도 사봤고 맛있었는데, 다시 보여서 사봤네요. 아무 마트에서나 파는게 아니라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는..

멜론

Mart 202505.

이거는 제가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크기에 비해서 엄청 싸게 판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주문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멜론도 비싸지는 관계로, 특히 브랜드 멜론이 그러한데, 싸게 먹을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네요.

마스터즈 드림 캔

Mart 202505.

병으로는 봤는데 캔도 나왔고,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반건시

Mart 202505.

친구가 보내줬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구란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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